[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하는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연계사업 ‘뮤지엄×즐기다’ 공모 선정 프로그램인 ‘조문국 시공간 미션 어드벤처’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이번 프로그램은 ‘6개의 미션을 풀고 1개의 보물을 찾아라’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해 박물관 전시실을 탐험하며 의성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AI 학예사의 해설을 들으며 미션을 수행하고, 모든 미션 완료 후에는 석탑 모형 조립과 채색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뮤지엄×즐기다’ 사업 주제인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잇는 박물관’ 취지에 맞춰 부모와 아이가 함께 미션을 해결하고 전시와 유적을 둘러보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면서 당초 목표 인원 500명을 조기 돌파했다.
의성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박물관을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역사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문국 시공간 미션 어드벤처’는 오는 5월 30일과 31일 마지막 2회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신청은 의성군 통합예약서비스 또는 전화(054-830-6912)를 통해 가능하다.
김주수 군수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박물관을 탐험하며 의성의 역사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세대와 지역을 잇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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