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교육청은 공립병설유치원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별 ‘현장 교원 소통 간담회’를 5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10일 동래교육지원청 관할 공립병설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으며, 해운대(15일), 북부(16일), 남부(17일), 서부(18일) 교육지원청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역별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하기 위해 각 교육지원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간담회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공립병설유치원의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유아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로, 공립병설유치원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간담회에서는 ▲부산유아교육 정책 안내 ▲공립병설유치원 운영 현안 자유 토론 ▲운영상 어려움 및 개선 요구사항 수렴 등이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지역별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공립병설유치원의 현장 목소리는 부산 유아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교육청과 유치원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제안된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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