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 소리
수월 이남규
바람 소리
옷깃 스치는 소리
님께 서 보낸 마음
구름에 달 가듯
바람타고 오심인가
끊어질 듯 이어지는
처량한 벌레소리
밤하늘
홀로 나는 새
울음소리 구슬 퍼라
깊어가는 밤
창 너머 밝힌
호롱불 빛 흔들리거든
그대 기다리는
이내 맘인 줄 아소서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 대한시
문협, 공무원문학, 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신인문학상
.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
운문학상. 공저: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사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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