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화정초 학생 111명이 대전시의회에서 제4회 어린이 의회에 참여, 의정체험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의회는 28일 대전화정초등학교 학생 1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어린이 의회’를 개최했다.
어린이 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초등학생 4∼6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배우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면서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지난해 처음 시작한 후 이번에 네 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어린이 의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의원과 간부 공무원으로 역할을 분담해 상임위원회별로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조례안을 발표하고 찬반토론을 거쳐 심사한 후 다시 본회의에서 전자표결을 통해 의결하는 과정으로 진행하면서 생생한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김인식 의장은 인사말에서 “‘습관은 나무에 새긴 글자 같아서 나무가 자랄수록 글자도 커진다’는 속담처럼 오늘 이 체험을 통해 얻은 민주의식이 어른이 될수록 더 커지기를 바란다”며 “시민과 동행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학생들의 의회 견학과 본회의 방청, 어린이 의회 등 다양한 시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