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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공무원과 주민들이 수거한 페비닐을 화물차에 싣고 있다. |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수거실적은 4월말 집계 268톤을 넘어서 지난해 수거한 277톤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폐비닐 수거 실적이 급상승한 이유는 폐비닐 수거운동을 올해부터 클린순창 운동의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 결과라고 군은 보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부터 읍면 순회로 폐비닐 집하장 추가 설치의 필요성과 수거에 따른 장려금 지급, 장려금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집중 홍보했다.
군은 지난 4월 9일을 농촌폐비닐 일제 수거의 날로 정하고 공무원과 12개 기관·단체 주민 960여명이 참여해 섬진강, 오수천 등 11개 하천과 저수지 주요 도로변의 폐비닐을 수거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황숙주 군수는 “폐비닐과 폐농약병은 바로 수거하지 않으면 토양을 심각하게 오염시키는 등 농촌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 된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순창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농촌환경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에서는 폐비닐 적치 장소가 부족한 읍면에 내년까지 22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폐비닐 수거 실적을 읍면별로 평가하여 시상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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