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기후위기에 취약한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물품 200세트를 저소득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된 물품은 여름이불, 쿨토시, 선크림, 양산, 의약품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용품으로 구성됐다. 달서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구성된 즐생단, 달수단, 달희단 등 인적안전망을 통해 물품을 전달했으며, 폭염 기간 동안 안부 확인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안부 확인 시에는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증상 및 응급 대처 방법도 함께 안내해 피해 최소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달서구는 야쿠르트·건강음료 배달원을 활용한 어르신 안부 확인, ‘우리 동네 행복지킴이’, 대화요청자-대화기부자 1:1 결연 등 지역 밀착형 인적 안전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달서 안심복지서비스 앱, AI 안심올케어, AI 스피커 등 ICT 기반의 스마트 안전망도 지속 확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장기화가 예상되는 폭염 속에서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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