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여수, 제주, 부안 등 연이은 해양사고 발생으로 설정한 ‘해양안전 특별 경계’ 기간(2.13~3.15) 동안 지방청장, 해경서장을 비롯한 전 해양경찰관들의 해양사고 대비·대응태세 강화 등 노력으로, 해양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 해양사고 : ’24년 88건 → ’25년 45건(43건↓, 48%↓)
** 인명피해 : ’24년 사망 8, 실종 6 → ’25년 사망 1, 실종 없음
특히, 작년 동절기에는 경남 통영 해역에서 무리한 조업 등으로 어선 전복·침몰 등 대형 해양사고가 있었으나, 올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특별경계 기간 중 지방청장을 비롯하여 5개 해경서장 등 선박 사고를 대비한 현장 출동태세를 점검하고, 선박이 밀집되어 있는 항·포구와 터미널 등을 방문하여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확인하였다.
아울러, 지방청과 각 해경서는 지자체 및 기능별 어업인 협회·단체 등과 간담회를 통해 해양사고에 경각심을 가지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SOS구조버튼을 누르도록 교육을 강화했다.
경비함정과 파출소 등 현장부서에서는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해역에 함정을 증강배치하고 구조세력을 전진배치하는 등 철저한 대비·대응 태세를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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