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30일 의성군4-H연합회 회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재배한 감자 300박스를 지역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사랑의 감자나눔 행사를 가졌다.

4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난 3월부터 옥산면 정자리에 위치한 4-H과제포에서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지역사회에 따듯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회원들은 작년에도 상반기에는 감자, 하반기에는 배추를 재배해 기부했으며 “땀과 노력으로 직접 생산한 감자를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라며 입을 모았다.

한편, 의성군4-H연합회는 지·덕·노·체의 4-H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청년농업인 학습단체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한 의성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아띠 키즈카페’ 운영을 맡아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4-H회원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지역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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