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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구청 로비를 찾은 구민들이 인정과 사랑의 애틋함을 표현한 나태주 시(詩) ‘들길을 걸으며’를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컬세계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 서구청 1층 로비에 구민들의 가슴을 적시는 대형 글판이 내걸렸다.
'그대 생각 내게 머물러/ 나의 세상은 빛나는 세상/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사람'이라는 글귀다.
인정과 사랑의 애틋함을 표현한 나태주 시인의 ‘들길을 걸으며’라는 시 일부다.
서구는 이 대형 글판을 ‘행복한 글터’라 이름 졌다. 사계절 변화에 맞는 글귀를 올려 구민과 직원에게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글귀는 지난달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것이며 이달 2일 처음 걸렸다.
구는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좋은 글귀를 상시 신청받아 계절별, 시기별 적정 문안으로 교체한다. 문안 내용은 위안과 행복, 도전과 희망, 사랑 등 메시지를 전하는 문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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