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2일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를 초청해 ‘느리게 나이 드는 마인드셋’을 주제로 저자 강연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건강한 노후 준비를 위한 실천법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12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정희원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노인의학 분야 권위자로, 현재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저속노화 식사법」 등이 있다.
강연에서 정 교수는 ‘저속노화’의 개념을 소개하며 △실천 가능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 △수면 △식습관 관리 등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삶의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저속노화가 단순한 건강 유지가 아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접근법임을 강조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강연이 군민들의 노후 건강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의성군립도서관을 통해 주민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립도서관은 앞으로도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5일에는 ‘노벨문학상 한강 작품 깊이읽기’가 열리며,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한강 작가의 대표작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7월 3일에는 고명환 작가의 저자강연 ‘반복이 차이를 만든다’가 예정돼 있다.
도서관 행사는 의성군립도서관 방문 또는 전화, 의성군 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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