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남 기자] 전북 진안군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이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항로 군수가 함께 재난위험시설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29일 진안군 마령면 소재의 사곡 재해위험지구를 방문해 강건순 진안군 부군수로부터 현장브리핑을 받고 민간안전전문가,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안전여부를 확인한 후 마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곡 재해위험지구는 섬진강(지방하천)에 인접한 저지대 마을로 집중호우시 하천수위가 상승해 마을 및 농경지 배수가 원활치 않는 침수 우려지역으로 지난 2005년과 2010년도에 집중호우로 가옥과 농작물이 침수돼 총 18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2억 8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지난해 8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군수는 현장에서 송지사에게 “재난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사곡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송지사는“민간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국비 등 관련 사업예산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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