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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전문의, 의학박사) |
5월의 푸른 하늘을 오랜만에 만끽하는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답답했던 마음이 청명한 하늘을 보면서 시원하게 뚫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청명한 만큼 높아진 자외선 수치로 인해 피부에 발생할 수 있음을 잊지 말고 색소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여러 번 덧발라 주는 것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피부 색소질환은 3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의 여성들의 대표적인 피부고민 중 하나다. 이 시기의 여성이 느끼는 피부 고민은 피부노화 현상으로 인한 잔주름과 피부 처짐, 기미와 잡티 등의 색소질환과 피부 트러블에 인한 접촉성 피부염과 홍조 등 다양한 형태의 고민이 발생하게 된다.
이 중 색소질환은 자외선 노출과 임신과 출산,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 등 다양한 원인으로 잡티와 기미 등의 색소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잡티와 기미 등은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고 피부를 지저분하게 보이게 하고 피부 나이를 더 들어 보이게 한다.
색소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떤 색소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다양한 종류의 색소질환 중 내 피부가 가지고 있는 색소는 어떤 형태이고 어떤 치료를 받아야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자가 판단 보다는 전문의 진료와 검사를 통해 확인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색소를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의 종류는 다양하고 각자의 장점이 있어 정확한 진단 후 적합한 레이저 치료를 받을 경우 보다 더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꼭 피부과 전문의 진료 후 색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잡티의 경우 Q-스위치 레이저 또는 IPL 레이저 등의 색소 전문 치료 레이저로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자신의 생활패턴과 피부 상태에 따라 레이저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치료 후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피부자극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덧발라야 한다.
잡티 이외에 선천적인 반점이나 후천적인 반점 등은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치료를 해야 하므로 치료를 하려는 노력과 열정이 필요한 색소질환이다. 치료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 치료를 하는 과정이 지칠 수 있지만 꾸준히 하면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치료하는 열정이 필요한 치료이다.
이외에도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기미의 경우는 관리와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는 색소치료로 피부 자극이 적은 레이저 치료를 하면서 내복약을 복용하면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기미와 다른 색소 질환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치료가 까다롭고 어려워 치료 전에 사전 설명을 잘 듣고 치료 과정을 이해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 치료 중 하나이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레이저 중에서 옐로우 레이저의 경우 578nm의 노란색의 파장과 511nm의 녹색 파장의 2개의 파장을 혼합해서 치료하면서 피부 자극이 적어 기미 치료에 있어 효과적인 레이저 장비 중 하나로 토닝 레이저와 더불어 기미 치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레이저 치료 후 색소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을 도포해 주는 색소필 치료와 같이 병행할 경우 기미 및 색소 침착 등의 치료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기미 치료 후에는 피부노화와 색소질환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서 하루 2~3회 이상 반복해서 발라 주어야 한다. 평상시 받는 스트레스는 가벼운 운동을 통해 해소하거나 비타민 보조요법 사용할 경우 색소 치료에 도움을 주고 특히, 비타민-C 복용은 기미 예방에 도움을 준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색소 치료는 다양한 형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치료해야 하므로 꼭 전문의 진료를 우선시하고 치료를 받는 중요하다”며 색소 치료를 할 때는 전문의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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