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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전경.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는 오는 30일 경상북도 경주 서남산(삼릉) 일대에서 외래잡초의 국내 확산 및 정착 방지를 위한 ‘외래잡초 방제의 날’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외래잡초는 교역 증가로 인한 국내 유입과 기후변화에 따라 확산 될 가능성이 높으며 번식력도 강하다.
특히, 서양가시엉겅퀴는 목초 수량을 감소시키고 식물체에 난 가시는 가축의 모피, 식도 등을 손상시킨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외래잡초 25속과 262종을 ‘병해충에 해당하는 잡초’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중 국내 유입 시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3속과 32종을 관리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영남지역본부는 국내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해마다 외래잡초 방제의 날을 지정해 잡초 방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을 집중적으로 방제할 계획이다.
송태복 영남지역본부장은 “외래잡초가 유입될 경우 자연환경 파괴는 물론 방제 비용 등 경제적 피해도 큰 만큼 국민적 관심과 더불어 신속한 조기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하며, “외래잡초 방제의 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조기 발견과 발견 후 철저한 방제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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