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형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사업을 실시한다.
구로구는 기업의 고용부담은 줄이고 청년에게는 정규직 일자리 취업과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구로형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사업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의 자산형성 및 장기근속을 돕는 고용안정 제도다. 공제 가입 청년이 2년간 기업에서 근무하면 1,600만원(청년 본인 적립금 300만원, 정부 취업 지원금 900만원, 기업 기여금 4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구로구는 정규직 채용 적격 여부 등을 심사한 후 신청 기업에 대해 청년 1인당 채용 1개월후 100만원, 3개월후 200만원을 2회 분할 지급한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31일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와 구로형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 추진에 따른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구로구는 2월 1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구로구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의 지역내 기업(벤처기업 등 일부 5인 미만 기업 포함)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가입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구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구 청년을 고용하는 관내 기업과 구로구 청년 모두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다’라는 신념으로 기업도 웃고 청년도 웃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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