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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공대위 소속 공무원들이 삭발하고 있다. ©로컬세계 |
대전세종공대위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패악 무도한 권력자들과 안하무인의 재벌일가들에 의해 빈곤의 지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정을 제멋대로 농단해 온 집권세력은 망자가 써 놓은 뇌물리스트로 인해 공황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그 돌파구로 공무원연금 개악을 내세우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충당부채와 세금폭탄을 들먹이면서 정치공세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복지가 침몰하고 국민노후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대전지역 공무원노동자들은 더 이상 사태를 방관할 수 없어 이번주를 국민노후생존권 사수 총력투쟁주간으로 선포하며 오늘부터 삭발을 하고 곡기를 끊는 고통을 함께 느끼고자 한다”며 “집권세력의 휘황찬란한 자금력과 엄청난 살생무기에 비해 공무원노동자들이 가진 것은 몸뚱이 하나밖에 없어 달리 대항할 방도가 없기에 스스로 사즉생의 길로 들어서고자 하는 것이다. 국민복지침몰세력을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하고 국민노후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국민 앞에 간절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