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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격협진 시스템 구축<사진출처=복지부>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복지부는 농어촌 취약지 응급환자가 원격을 통해 대도시 거점병원 전문의의 협진을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취약지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거점병원 전문의를 호출하고, CT 등 영상, 음성, 진료기록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한 원격협진시스템을 통해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응급환자를 진료하게 된다.
따라서 응급환자들은 대도시까지 이송되지 않더라도 전문지식을 갖춘 대도시 거점병원 전문의와 취약지 응급실 의사가 협력해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원격협진 시범사업은 오는 8일부터 6개 거점병원, 26개 취약지 응급실 등 총 32개 기관을 시작으로 연내 10개 거점병원을 비롯한 70개 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응급상황에서 거점병원과 취약지병원이 신속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상시적인 지역 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거점병원에서 취약지 병원 공중보건의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원격 사례관리를 통해 이송된 응급환자의 초기 처치 등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거점병원은 지역 내 리더십을, 취약지 병원은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보낼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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