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찰청은 한 주간의 음주운전 단속현황을 SNS에 게시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5일 고 윤창호씨 사고 이후 최근까지 6개월간 발생한 부산지역 음주 교통사고 건수는 사고 발생 이전 6개월과 비교해 36.4%나 감소한 29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음주단속에 적발된 운전자 수는 38.5% 줄어든 3601명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찰청은 “음주운전 감소 원인으로는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내용의 특가법 개정과 함께 경찰의 지속적인 음주단속, 홍보활동 그리고 음주운전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산경찰청은 심야·새벽시간대 음주 단속 활성화와 주간시간대 불시 음주 단속을 이어가는 한편 오는 6월 25일 시행되는 개정 도로교통법에 대한 계도와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음주 교통사고는 더욱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 주간의 음주운전 단속현황과 음주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부산경찰 SNS에 게시함으로써 음주운전에 대한 경찰의 엄정 대응 의지를 분명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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