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안성시 보건소는 제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은 사라진 질병이 아니라 잊혀진 질병이다’는 슬로건으로 24일 안성농협 하나로 마트 앞에서 결핵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결핵예방수칙과 결핵검진 안내 관련 홍보배너 및 현수막을 설치하고 기침예절에 대한 리플릿, 마스크 등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결핵검진의 필요성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시보건소는 결핵예방주간인 지난 23일부터 7일간 결핵 퇴치를 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역신문, 소식지, 홈페이지, 보건소 순환버스, 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결핵을 과거 유행했던 후진국형 질병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환자 발생률과 사망률 1위로 인구 30% 정도가 결핵 보균자로 추정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경우 입시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등으로 인한 체력 및 면역력저하로 감염에 노출돼 있어 무엇보다 개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심한 피로, 스트레스, 무리한 체중감량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결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보건소결핵관리실(678-5727, 678-5448)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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