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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3일 부산 북항에서 노후된 유조선에 구멍이나 기름이 유출됐다. 사진은 오일펜스가 쳐져있는 모습.(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
지난 3일 부산 북항에서는 노후된 유조부선에 구멍이 생겨 약 1.2㎘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사건은 선박 내 신고, 긴급방제 등 초동조치가 미흡한 점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점검은 이러한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전체 유조부선 47척에 대한 점검을 통해 선박해양오염비상계획서 비치와 그 숙지 여부, 현장종사자의 해양오염 초동 대응력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설 연휴 전까지는 사전 홍보해 유조부선에서 자체 점검하고 그 이후에는 현장 점검을 펼친다. 해양오염사고 시 발휘해야하는 현장종사자의 신고절차와 초동조치 요령 등도 지도한다.
한편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선박 해양종사자의 해양오염 경각심을 높여 신속한 초동 방제대응으로 이어질 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후 유조부선 점검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 및 취약요소의 개선여부를 지속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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