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농지관련 투기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염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늦게나마 모든 진실이 밝혀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치적 의도에 따라 이뤄진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수원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혐의 결정이 이뤄진 만큼 각종 현안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수원의 경제 파이를 키우는데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염 시장은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임도 분명히 했다.

그는 “근거 없는 비방이 더 이상 지역사회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검찰 수사결과에서 증명됐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관용의 기조를 버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염 시장측은 별도의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법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유죄로 단정한 사례 등 법적 대응이 가능한 사례를 근거로 민형사상 책임과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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