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유성구가 내년 전면시행을 앞둔 자유학기제에 대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구는 올 초부터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진로상담과 적성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인 ‘드림터치 진로상담’을 추진 중이다.
드림터치 진로상담은 매월 4회에 걸쳐 심도 있는 진로상담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회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또 카이스트총장장학생들이 청소년들의 진로선택을 돕는 드림 멘토링 사업도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5월부터 전문직업인으로부터 설명을 듣는 ‘전문직업인 초청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애견옷과 소품 디자이너, 피부관리사, 한식 연구가 등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평생학습센터 직업체험교실’을 이달부터 진행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아시아나항공 색동나래교실’과 ‘청소년영화등급교실’, ‘과학수사대 진로체험교실’ 등 특강형식의 다채로운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관세청과 삼성중공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전시티즌 등이 참여하는 ‘현장직업체험 교실’도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대덕특구내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중학생들의 체험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책으로 이 기간 진로탐색과 동아리, 예술·체육 등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해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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