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은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건강산업 프로젝트(세포배양 산업육성) 추진을 위한 다자간 상호 투자·지원 협약식을 가졌다.(의성군 제공) |
이번 협약식에는 경북도와 영남대학, 이셀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의성 건강산업의 핵심 역할을 할 ‘세포배양 산업육성’을 위한 세포배양배지 생산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의성 건강산업(K-health)은 2016년부터 경북도와 의성군이 경북 북부권 미래형 신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의료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추진사업은 ▲세포배양 허브센터 구축 ▲의료용 인공관절/뼈 상용화 기반구축 등이 있다.
세포배양의 핵심 요소인 배지는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물질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원가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향후 바이오의약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배지의 소비량이 증가할 것을 감안하면 바이오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로 요구된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의성군은 세포배양배지 연구개발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2020년까지 의성군에 건강산업 지원센터를 구축, 입주 기업에 공용시설 및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GMP) 시설을 지원한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세포배양배지 생산기술 연구개발과 미래 기업 산업화를 위한 기술이전과 인력양성을 지원한다.
바이오 백 및 세포 배양기를 개발·제조하는 전문기업인 이셀은 영남대와 세포배양 핵심소재 및 기술 연구 개발에 공동 투자해 세포배양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선다. 최종적으로는 의성군에 생산라인을 구축해 지역 내 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 건강산업은 경북도의 생명산업 특구 조성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육성에 초석을 다지는 산업”이라며 “이번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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