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 문현동 곱창골목에 위치한 문현4치안센터 외벽에 이색 광고판이 설치됐다.
부산남부경찰서는 불법촬영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유동인구가 많은 곱창골목에 위치한 문현4치안센터에 광고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설치된 광고판은 불법촬영물은 찍지도·보지도·유포하지도 말라는 메시지를 담아 동영상 재생 버튼을 손으로 떼어내는 모습을 하고 있다.
상단에 적힌 ‘때로는 쓰면 안 되는 기능이 있습니다’라는 문구는 영상 기기에 분명히 존재하는 기능이라 해도 불법촬영 범죄에는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를 더한다.
부산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불법촬영에 대한 위법성은 인지하면서도 불법촬영물을 보거나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기존 활용도가 낮은 편이었던 치안센터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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