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동포 청소년 10명이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와 (재)부산국제교류재단은 광복 제70주년을 맞아 내일(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박 6일간 방문하는 이들은 러시아 연해주 아르쬼에 거주하는 12~16세의 고려인 청소년들이다.
부산 방문기간 동안 이들은 관광유적지 탐방, 도자기공예·사물놀이 체험 및 역사박물관 견학을 통한 고국의 문화·역사 체험, 내외 동포 교류 행사 참가를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모국의 진정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초청 방문과 관련해 이종철 부산국제교류재단 한-러협력센터장은 “2015년 광복 제70주년을 맞이하여 자라나는 고려인 동포 청소년들에게 고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이를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과 함께 우리 동포 청소년들이 조금이라도 고국에 대한 애정이 꽃피워 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러시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등에 거주하는 고려인도 참여하는 확대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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