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시범운영하던 르노삼성대로의 가변차로제를 오는 1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개통된 녹산산업대로 및 르노삼성대로는 주변 산업단지 개발이 확산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차량의 집중이 심화되어 상습적인 차량체증을 앓고 있는 지역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 1월 가변차로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6월 공사 착공 후 이달 중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2일부터 시범 운영으로 가변차로 시행 전·후구간인 명호사거리에서 녹산 10번신호등까지 주행조사 결과 주행시간이 가변차로제 시행 전 23분 30초에서 가변차로제 시행 후 12분 21초로 11분 9초 단축됐으며 통행속도는 16.9km/h에서 32.2km/h로 15.3km/h(개선율 90.3%) 증가했다. 주행시간 및 속도 외에도 지체시간, 정지율 등 여러 항목에서 개선됐다.
가변차로 시행으로 현재 출근시간대 다른 정체구간인 낙동남로 구간의 교통량이 녹산산업대로 및 르노삼성대로로 분산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녹산산업대로, 가락대로에 이어 2016년 낙동남로(L=3.8km) 교통체계개선사업 시행을 위해 2016년 1억 3000만원의 설계용역 예산을 확보했으며 향후 서부산권 3개 지역 교통체계개선사업 실시로 서부산권 산업 물동량 및 근로자 출퇴근 교통난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