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해단식에서 김주수 의성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30일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봉사단은 복지 수혜의 대상이었던 50대 이상 실버세대가 문화복지의 재능기부자로 활동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지역문화소외계층 약 8000명의 독서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24명의 봉사단은 36시간의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수료한 후 2인 1조로 편성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기관 등 24개 기관, 총 288회에 걸쳐 방문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아동, 노인, 장애기관에서 활동했던 사례 및 활동성과를 발표했으며 올해 사업 평가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공모사업이다. 의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경상북도 대표 주관처로 선정되기도 했다.
2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조영숙(의성,56세)씨는 “젊어서 못다 이룬 선생님의 꿈을 이룬 것 같아서 행복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진갑산(의성,69세)씨는 “바람처럼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책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통해 노년을 젊음으로 돌려놓는 활력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영한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과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인문독서아카데미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책을 읽는 의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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