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어버이로 뽑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박준택 씨가 최용득 군수와 효행자 분야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은 장엽 씨(오른쪽부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김경남 기자] 장수군 박준택(77, 장수읍)씨가 제43회 어버이날을 맞아 장한어버이로 뽑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번암면의 장엽(59) 씨는 98세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효행으로 효행자 분야 전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장한어버이로 선정된 박준택 씨는 35년 동안 공직생활을 했으며 평소 근검과 절약을 실천하면서 1남 4녀 자녀들에게 모범적인 아버지상을 정립했다.
특히 2007년부터 장수읍 대표 경로당 회장직을 맡아 끼니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파악해 무료급식 및 식사배달을 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장엽 씨는 5형제 중 장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98세의 홀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노인공경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마을주변의 위험한 시설물을 솔선수범해 제거하는 등 마을주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선 점도 선정의 요인이 됐다.
이들은 8일 장수군수실에서 최용득 군수로부터 표창장을 각각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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