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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 CFO루즈 포랏토 씨. |
[로컬세계 이유정 특파원] 미국 모건스탠리 재무책임자였던 루즈 포랏토(57) 씨가 IT최대기업 구글로 이적하면서 거액의 보수를 받게 됐다.
구글이 미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포랏토씨에게 올해 3065만달러(약360억원)의 보수를 지불할 예정이다. 기본급 65만달러에 계약금 500만달러, 거기다 2500만달러에 상당하는 주식이 부여된다. 모건스탠리를 떠나기 직전 포랏토씨가 받은 연봉이 800만~1170만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이직만으로 보수가 3배 이상 뛴 셈이다.
현재 구글은 500억달러 가까운 잉여금을 갖고 있다. 홈 네트워크·테크놀로지나 자동운전 기술, 신제품개발 등의 프로젝트에 어떻게 투자하고 투자가에게 이익환원을 어떻게 할 것일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CFO에 취임하는 포랏토씨는 “제 뿌리인 캘리포니아에 되돌아와 구글에서 일할 수 있어서 대단히 영광스럽다. 실리콘 밸리에서 자라 하이테크기업이 사람들의 생활에 공헌해 온 것을 실감한다. 구글에서의 출발이 대단히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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