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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성폭력 범죄 가해자·피해자 현황’자료에 의하면 성폭력 범죄 가해자는 2013년부터 꾸준히 늘어나면서 5년간 3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작년 한 해 아동·청소년 가운데 성폭력 피해를 입은 사람은 하루에 무려 25.4명꼴,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이라 할 수 있는 12세 미만의 피해자수도 하루에 3.5명꼴로 성폭력 피해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한 해 동안 장소별로는 아파트·주택(16.3%)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노상(13.8%), 숙박업소·목욕탕(6.9%)순으로 다음을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30.9%), 경기(21.9%), 인천(7.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송옥주 의원은 “성폭력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극악한 범죄로 미취학아동, 초등학생처럼 아직 신체적⋅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더더욱이나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야기시키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범죄에 대해 근본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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