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 문학의 역사를 조명하고 1950년대 대구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대구문학관과 향촌문화관이 구(舊) 상업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해 30일 오후 3시에 개관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문학관과 향촌문화관은 1층과 2층에 1950년대 향촌동의 문화향수 체험관을 조성했으며 3층과 4층에는 대구의 문학 위상을 재조명하는 대구문학관으로 건립됐다.
대구문학관 개관에 앞서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2012년 9월부터‘대구문학자료기증 운동’을 추진해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대구 문인들의 귀중한 자료를 수집했다.
그 결과 경북대학교 이상규 교수, 아동문학가 하청호 등 60여 명의 기증자로부터 총 1만5000여 점의 문학 자료를 기증‧기탁 받아 수준 높은 대구문학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앞으로 대구문학관과 향촌문화관은 차별화된 시설운영과 대구문학발전을 위한 문학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대구문인들과 예술인들 그리고 시민들의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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