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재호 기자] 전남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CJ 프레시웨이가 즉석밥 제조용 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계약량은 1000톤으로 2014년산 쌀이 소진될 때까지 납품하며 올해 10월 햅쌀이 생산되면 햅쌀의 품질평가 등을 통해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CJ측에서 규모가 큰 전국 쌀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밥맛, 안전성, 안정적 공급 가능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공급 업체를 선정해 이뤄진 것이다. 유명 식품 제조업체에서 친환경 전남쌀의 밥맛 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그동안 ㈜오뚜기에 수년 동안 즉석밥 제조용 쌀을 공급해왔다. 2014년에는 식미테스트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MBC 창사 53주년 기념품으로 선정돼 임직원, 연예인 등 4000여명에게 선물로 제공되는 등 고품질쌀 생산업체로서의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김태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전남쌀은 품종 선택, 재배, 수확, 가공, 유통 과정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명품쌀의 지위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 등 전남쌀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 입점과 쌀 가공업체 납품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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