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교류 통한 핵심 공법 전수 및 ‘기린 효모’ 제공받아 고유의 맛과 품질 구현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하이트진로와 기린의 20년 동행이 새로운 미래를 맞이한다.
하이트진로(대표 장인섭)는 일본 기린社와 기술제휴협정을 위한 MOU를 지난 7월 체결하고 ‘기린 이치방 시보리’의 캔제품을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을 통해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기린 이치방 시보리’ 국내 생산은 기린社와 자본관계가 없는 수입유통사에 의한 아시아 최초의 라이선스 생산이다.
‘이치방 시보리’는 일본어로 ‘첫 맥즙’을 의미한다. 맥아의 첫 즙만 사용해 맥주를 만드는 공법으로 보리 원료 본연의 진한 맛과 깔끔한 풍미가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기린 이치방 시보리’의 핵심 공법과 ‘기린 효모’를 직접 제공받아 고유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다. 1년 이상에 거친 초기 세팅 당시 일본 현지 기술진의 현장 참여로 원료부터 공정, 품질관리 기준을 하이트진로 전주공장 생산 라인에 적용했다.
국내 초도 생산량은 약 150만L(500ML캔 300만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75% 수준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현지 제품과 동일한 맛, 향 등을 충족하는지 반복검증을 통해 품질 동등성을 확보하고 생산 이후에도 양사 기술진의 정기적 교류를 통해 지속 관리한다.
하이트진로의 ‘기린 이치방 시보리’ 국내 생산을 통해 소비자들은 동일한 맛과 품질을 더욱 신선하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통상 일본 현지에서 제품이 생산되어 통관을 거쳐 한국 시장에 유통되기까지는 약 한달 반 정도가 소요되며 한국 생산 시 이를 1~2주일로 단축된다. 더불어 수입에 영향을 주는 대외 환경적인 요소의 위험 감소로 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진다.
‘기린 이치방 시보리’는 2004년 하이트진로를 통해 병제품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2011년 독점 유통 계약을 맺어 2012년부터 캔, 생맥주도 국내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최근 2020년부터 2026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82.4%이며 2025년에는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 올해에도 그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추정한다.
하이트진로 장인섭 대표는 “당사의 대표적인 수입맥주 브랜드 ‘기린 이치방 시보리’의 국내 생산은 지난 20년 동안 기린社와의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끌어온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결실을 맺게 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술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사의 협업은 단순한 유통 파트너십을 넘어 기술과 품질을 함께 만들가는 미래 전략적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입맥주는 2018년 최대 성장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본 수입맥주는 2022년 이후 지속 성장, 현재까지 수입맥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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