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원 신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남원역 앞 신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6월말 완료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신정지구 개발사업은 현재 공정률 80%를 보이고 있어 사업이 완공되면 역사권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011년부터 신정지구에 47억원을 들여 2만 3782㎡ 규모의 상가용지 20필지를 조성하고 있다.
신정지구는 그동안 남원역 앞에 접해있고 일반상업지역으로 지정돼 개발여건이 양호한 평가를 받았지만 토지가 경사지 형태로 이뤄졌으며 도로와 떨어져 있어 소유자들이 개별적으로 개발하지 못했다.
신정지구는 전체 사업부지 중 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제외한 20필지 9900㎡가 순수 상가용지이며 이중 11필지는 토지소유자 11명에게 환지를 지정해 소유권을 이전한다.
나머지 9필지는 체비지로 소유권이 남원시로 이전된다. 체비지는 필지당 355㎡~600㎡ 규모로 분할해 올 하반기 공개입찰을 통해 일반에 매각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신정지구 상가용지에는 일반상가, 휴게점, 판매시설, 숙박시설은 물론 일반상업지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건축행위를 할 수 있다. 신정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남원역 이용객과 관광객에게 편의 도모와 관광 도시 이미지 제고, 서부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환지처분과 소유권이전을 위한 등기촉탁, 청산금 정산과 체비지 매각을 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역은 지난 2004년 이전한 뒤 연간 70만명이 이용하고 있지만 역 주변지역에 음식점, 휴게소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