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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내에 도시가스배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충남 공주시는 시민들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안전한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위해 민선 6기 오시덕 시장의 공약사업인 구도심 일반주택 도시가스 공급 확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도시가스 보급률을 오는 2018년까지 2만 2159세대 79.6%로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올 상반기에는 4개 지역 342세대에 사업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주민설명회 등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약 16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추가 공급할 예정에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앞으로 4년간 자체예산 36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매년 500세대 이상 총 2000세대 이상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하는 등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원거리에 위치하거나 세대수가 적어 경제성 부족에 따라 구도심의 도시가스 공급이 어렵다고 판단해 ‘일반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기존 50%까지 지원하던 것을 전국 최초로 60%까지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관 100미터 당 신청자가 일반주택 기준으로 5세대 이상, 44세대 미만이면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도시가스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의 대표자를 선정해 공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타당성 검토와 일반주택도시가스 공급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현재 공주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공급권역 기준인 2만 7828세대 중 2만 159세대에 보급해 72.4%로 충남에서 천안, 아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으며 구도심을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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