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357년 전통의 대구약령시의 우수 한방 제품들과 지역상품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26일 동대구 KTX역사 내에 ‘메디시티 대구 명품브랜드 판매장’을 개소했다.
시는 ‘대구약령시 한방산업 구조혁신사업’을 통해 한방 신제품 개발 지원 및 약령시 업소상인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고 한약재 생산 국가표준시설(GMP) 구축, 에코한방웰빙체험관 개소, 약령시 내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추진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 오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메디시티 대구 명품브랜드 판매장’ 역시 대구약령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대구약령시 업소들이 개발한 제품의 홍보·판매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대구시민은 물론 내·외국인의 왕래가 많은 동대구역에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판매장에는 한방제품 외에도 화장품, 샴푸, 휴대용 의료기기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관련 제품들도 입점시켜 다양한 상품 목록을 갖추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게 했다.
연중 무휴로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판매장에서는 한방 약차 시음, 자가 간편 건강체크(체질양분석, 혈압, 혈당 측정)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며 대구관광 및 의료관광 홍보안내 책자를 비치해 여행객들에게 편리함도 제공한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대구시는 외국인 한방의료관광객 유치 등 대구약령시 활성화 방안을 꾸준히 마련할 것이다. 오늘 개소하는 판매장이 국내·외 관광객 및 대구시민들에게 357년 전통의 대구약령시의 문화적 가치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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