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탑마루 고구마 품질향상 및 생산성 증대 등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 19만본의 바이러스 무병 조직배양묘를 공급한다.
익산농기센터에 따르면 매년 씨고구마 종자를 사용해 종순을 생산, 바이러스 감염과 퇴화로 인한 상품성 훼손 및 수량 감소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2011년부터 탑마루 고구마 재배 농가들에게 무병 조직배양묘를 공급해 왔으며 이로 인해 단위면적당 고구마 생산량이 이전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상품화율도 25% 정도 높아져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했다.
올해 탑마루 고구마 예상 재배면적은 600ha 정도로 필요한 종순은 3500만본 정도다. 이번에 공급된 조직배양묘는 19만본으로 4회 증식을 통해 304만본의 종순을 얻을 수 있어 전체 탑마루 고구마 재배면적의 9%를 갱신할 수 있고 나머지 면적은 2014년산 조직배양묘로 생산된 씨고구마를 통해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익산농기센터 관계자는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무병 조직배양묘를 전체 탑마루 고구마 생산농가에 확대 지원해 익산 탑마루 고구마 품질향상 및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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