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10월 경남 통영시에서 발생한 해상추락 사고 현장 사진.남해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올 한해 차량 해상추락 사고가 최근 4년간 사고 평균에 대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고, 사망자는 없다고 11일 밝혔다.
21년부터 최근 4년간 전국 해상추락 사고 총 122건 중,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서만 38건(전국 31%)의 사고로 9명이 사망했고, 그 중 8명이 50대 이상이다.
남해해경청은 지난해부터 관내 4개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들에게 해상 추락사고 예방 교육을 꾸준히 해온 탓에 올해 사망자는 없으며 사고는 총 5건으로, 최근 4년간 사고 평균 9.5건에 대비해 47.5%나 줄였다.
또한, 5월 다음으로 해상추락 사고가 많은 12월에는 안전수칙과 위급상황시 차량 탈출 요령을 알리는 포스터와 리플렛을 운전면허시험장과 여객선터미널 등에 게시해 홍보할 방침이다.
장인식 남해청장은 특히 고령의 운전자분들께 “바닷가 주변에서 차량을 운전할 때는 안전 수칙을 꼭 지키고, 위험 구간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