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안전마을·주민교류거점 등 생활환경 개선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달서구는 두류3동 도시재생사업 ‘머물고 싶은 삶, 함께 만드는 두류동’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도시재생 공모(우리동네살리기)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4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두류3동 일원 5만6천여㎡를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재원은 국비 48억여 원, 시비 23억여 원, 구비 30억여 원, 민간 1억여 원으로 구성됐다.
달서구는 2030년 대구시 신청사 준공에 맞춰 정주환경을 고도화하고 주민 교류 거점을 확충, 지역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주요 사업에는 집수리와 동행사업, 안전마을 조성, 마을 거점주차장 설치, 주민교류거점 조성 등이 포함됐다.
달서구는 앞서 2018년 죽전동, 2019년 송현1동, 2020년 상인3동, 2024년 상인2동 등 도시재생 공모에 연속 선정되며 누적 약 77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두류3동 사업까지 포함해 대구지역에서 가장 많은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확보하게 됐다.
구는 이를 통해 사업 간 공간적 연계를 강화하고 생활권 전반으로 파급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3동 도시재생이 2030년 신청사 이전과 맞물려 달서구 전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도시재생 활성화를 통해 ‘대구 중심, 달서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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