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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제공. |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여성가족부는 2일 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해 진행된 힙합가수 루피와 함께 만든 힙합 음원 ‘해야 해’의 후렴구 다시 쓰기 이벤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해야 해’의 후렴구를 개사해 음원이나 영상파일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모에는 총 76명의 국민이 참여해 ‘해야 해’의 멜로디에 맞춰 우리사회의 성차별과 불평등을 꼬집고 성평등 사회에 대한 희망을 노래했다.
그 가운데 ▲금상 1팀 '우리들의 모습' 한용수 ▲은상 2팀 'Accept the difference' VVise, '빨간점, 파란점' 허지수 ▲동상 4팀 'Stereotype' 김서윤, 뮤직비디오 '쏟아진 화살' 김성국·Qooks, '여고생' 김시우, 뮤직비디오 기도(Try) 최성훈 등이 수상했다. 그 외에도 참가상 20팀이 선정됐다.
이번 이벤트의 심사위원이자 문화연대 집행위원인 이종임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강사는 금상 수상작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은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계속된 성차별의 문제가 잘 전달됐다”며 “힙합 음악에 적합한 라임 등 가사구성 능력이 우수했다”고 말했다.
금상 수상자 한용수 씨는 “가족 간에 명절에 오가는 이야기들도 반영됐다”며 “다음 세대는 이런 문제들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상음원은 여성가족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ogef)에 공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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