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밤 11시39분경 남편과 공장 운영문제로 말다툼을 한 후 친동생에게 ‘다들 고맙고 잘 살아라’라는 자살암시 문자를 보낸 주부를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화성서부서에 따르면 산에 있다고 한 뒤 연락이 두절된 주부 박모씨를 찾기 위해 남편을 상대로 인상착의 및 특징을 파악하고 주변 야산을 끈질기게 수색하던 중 신음 소리를 듣고 발견해 구조했다.
당시 자살의심자는 약물(당뇨약 40봉) 과다투여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급박한 상황으로 비봉파출소 직원들이 발견 즉시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현장까지 신속히 안내·인계해 박씨를 안산 고려대학교병원으로 호송,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신속한 출동과 수색으로 자살의심자를 조기 발견한 화성서부경찰서 비봉파출소 우춘만 경위.이준 경사 .이상원경장 등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 보호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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