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2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현대자동차와 농협이 ‘농산물 상생마케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농협 제공)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농협(회장 김병원)은 22일 현대자동차가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2억원 상당의 국산 양파·배추·매실 상생마케팅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재·창동점 등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판매장에서는 이날부터 양파 및 배추를 물량 소진 시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생마케팅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5월말에는 매실 상생마케팅을 추가로 진행한다.
농산물 상생마케팅은 기업과 지자체의 후원으로 생산농가에게는 농산물의 제값을,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후원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는 광고효과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일석삼조의 마케팅 행사다.
현재 양파와 배추는 가격 하락으로 농가가 제 값을 받기 어려운 상태이다. 이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농협과 현대자동차가 발 벗고 농가와의 상생에 나서게 됐다.
양파 3kg 1망 당 1000원, 15kg 1망 당 2000원, 배추 1망 당 1450원을 후원하고 행사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 |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농산물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농가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생마케팅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후원으로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해 우리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2015년 농협과 체결한 우리농산물·우리자동차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2억원 총 10억원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를 구매하는 농협 조합원(농업인)과 임직원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매년 우리 농업인을 돕기 위해 변함없이 상생마케팅에 적극 참여해 준 현대자동차 임직원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고,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력의 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