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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 전경.(출처=네이버 거리뷰) |
[로컬세계 박민 기자]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추진한 74건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 및 시공가치혁신 검토’를 적용한 결과, 예산 총 418억 원을 줄였다고 6일 밝혔다.
‘설계 및 시공가치혁신 검토’는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에 대한 기술적 가치, 안전성, 예산 효율성의 향상을 위해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와 ‘건설사업비 내역심사’를 시행하는 절차를 뜻한다.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는 설계가 절반정도 진척된 단계에서 건설공사의 경제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해 향후 진행 방향을 개선하는 과정이다.
‘건설사업비 내역심사’에는 설계 완료 직전의 단계에서 수량과 단가, 자재, 공법 선정 등 사업비 내역의 적정성을 최종 검토한다.
지난해 이 절차를 거쳐 87억 원이라는 가장 많은 예산을 절감한 사례는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경기도 시흥시와 안산시 일대에서 추진한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공사다.
다음으로 부산에코델타시티 3단계1공구 조성공사에 대해 예산 74억 원을 줄였다.
수자원공사는 2001년부터 이러한 절차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총 957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건설공사의 설계단계부터 안전을 높이면서 합리적 예산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절감된 예산이 안전성 향상에 재투자되도록 관련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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