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영광핵발전소 갑상선암 고창지역 공동소송인단 모집 결과 2월말 현재 주민 46명이 접수했으며 상하면을 비롯한 해리면 등 영광핵발전소 인접 지역 주민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동소송은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이 지난 1월 담당변호사를 초청해 고창군립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직후 전주지역 방송과 언론 등에 보도되면서 주민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언론보도와 당일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접한 갑상선암을 앓고 있는 주민들의 문의가 접수처인 고창군농민회를 비롯해 읍·면사무소, 보건소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 소송을 책임지고 있는 변영철 변호사는 “고창 지역 46명을 비롯해 전남 영광지역 17명, 부산 고리지역 54명, 경북 울진지역 94명, 경북 월성(경주)지역 37명 등 전국적으로 총 248명이 이번 2차 소송에 참여했다”며 “ 앞서 지난해 1차 접수한 300명을 합치면 전국적으로 548명의 핵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이 갑상선암 공동소송에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군민행동 관계자는 “지난 2월 설을 전후해 접수를 마감했는데 뒤늦게 이번 공동소송을 접한 주민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가 접수 기간을 가져보자고 담당 변호사를 비롯해 다른 지역 대책위 등에게 건의했고 현재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소송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민행동 관계자(윤종호 010-8279-7849, 김동환 010-9229-3306)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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