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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대구오페라하우스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12월 한 달 간 총 아홉 번의 ‘DOH 게릴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8일 수성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첫 게릴라콘서트에서는 30여 분간 대구를 대표하는 유명 성악가들의 수준 높은 노래와 바이올린 연주, 간단한 해설까지 곁들인 음악회를 40여 명의 시민이 감상했다.
앞으로는 대구역과 같은 공공장소나 젊은이들의 선호하는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지며 백회점이나 카페 등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극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시민들과 보다 친밀하게 ‘스킨십’ 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연에 집중했던 올 한해를 결산하는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이번 ‘DOH 게릴라콘서트’에는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 테너 김동녘, 소프라노 마혜선, 소프라노 조지영, 바리톤 방성택, 바리톤 허호,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 씨 등이 참여한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수성못과 동성로, 혁신도시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방문해 클래식 공연을 펼쳤던 ‘오페라 휴(休)’,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와 함께 지역 내 학교와 기업 등을 찾아간 ‘힐링콘서트’, 8000여 명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클래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던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는 오케스트라’ 등 오페라 대중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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