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새우젓 직거래장터와 주민 먹거리 풍성
새우 맨손잡기 체험·낙조와 함께하는 세미클래식 공연 마련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시 강화군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삼산면 민머루해변 일원에서 ‘석모도 장곳 노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장곳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석모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역 수산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지역 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통해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매음어촌계 주민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축제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에는 백합, 새우젓, 건새우 등 장곳항 대표 수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되며, 어촌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새우 김부각과 백합 미역국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살아 있는 새우를 직접 잡아보는 ‘새우 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해 관광객 참여형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민머루해변의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열리는 세미클래식 공연이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피아노 4중주 연주팀이 클래식을 비롯해 재즈, 영화·드라마 OST 등을 선보이며 가을 저녁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곳항과 석모도가 보유한 자연·수산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어촌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축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장곳 노을 페스티벌을 대표적인 주민 주도형 지역축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석모도 장곳 노을 페스티벌은 민머루해변의 아름다운 노을과 지역 특산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지역 수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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