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정병희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신통일한국을 향한 평화의 발걸음’을 주제로 한 2025 원코리아 피스로드 충청북도 통일대장정이 10일 오후 3시 백두대간 이화령 고개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평화대사와 시민, 청소년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PEACE ROAD 2025 충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가정연합, 평화대사협의회가 주관했으며, 통일부, 충청북도, 충북도의회, 충북뉴스, 로컬세계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김을지 충북공동위원장의 사회로 개회 및 국민의례로 시작, 이어 다문화가정과 탈북민 2세 등 18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되며 미래 세대에 대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내빈으로는 박영배 피스로드 한국공동위원장, 김석진 부회장, 송광석 남북통일정책연구원장, 변중호·김중길 충북공동위원장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청주와 충주, 제천, 음성, 괴산, 옥천, 보은 등 도내 각 시·군 평화대사협의회와 산수원애국회 회원들이 지역별로 함께 자리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송광석 원장이 경과보고를 통해 피스로드 운동의 역사와 성과를 소개했고, 세계연합 종주단이 입장해 꽃목걸이와 ‘평화의 종이학’을 전달받았다.
종주단 대표 리찬영 단원은 소감 발표에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세계 청년들과 함께 계속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변중호 충북공동위원장은 환영사에서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통일한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고, 김중길 충북공동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통일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양섭 도의회 의장은 서면 축사로 행사를 축하했다.
박영배 한국공동위원장은 격려사에서 “피스로드는 국경과 이념을 넘어 인류가 하나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어진 종주기 전달식에서는 종주기가 충북공동위원장단에게 전달됐다.
참가자 전원은 손을 맞잡고 ‘통일의 노래’를 합창하며 하나 된 마음을 표현했고, 김병준 괴산군지부장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이 울려 퍼졌다.
이번 행사는 PEACE ROAD 2025 충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가정연합, 평화대사협의회가 주관했으며, 통일부, 충청북도, 충북도의회, 충북뉴스, 로컬세계가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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