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33명 참가…영어·리더십 역량 강화
마켓데이·팀 프로젝트로 실전형 체험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김왕준 경인교육대학교 총장은 영어교육과와 외국어교육연구소(소장 강정진)가 주관하고, 인천시 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25 인천 글로벌리더십스쿨 영어캠프’가 지난 7월 29일부터 8일까지 총 10일간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인천 관내 초등학생 133명이 참가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학교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협업, 문제 해결력 등 기초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영어 몰입형 활동과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원어민 강사와 예비교사들이 함께 진행하는 영어 중심 수업을 비롯해, 팀 미션 수행, 프로젝트 기반 학습, 마켓데이 등 다양한 체험 기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자율성과 책임감, 협업 능력을 기르고, 나아가 세계 시민으로서의 감각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마지막 날 운영된 ‘마켓데이’는 학생들이 캠프 기간 동안 획득한 스티커를 모형 달러로 활용해 직접 물품을 사고파는 활동으로, 실생활 속 영어 사용, 의사소통 능력, 협상력 등을 종합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또 조별 활동을 기반으로 한 팀 프로젝트 발표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 학생들의 표현력과 창의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과 이야기하며 영어가 더 재미있어졌고, 친구들과 팀 활동을 하면서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인교대 외국어교육연구소는 이번 캠프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언어·문화 경험을 기반으로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였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천 중심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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