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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40번지 일대 건물 주차장에 화물 운반대인 파레트와 각종 물건들이 놓여져 있다. ©로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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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번지 일대에서는 1층 주차장을 창고 등으로 임대를 내주고 건물 앞 도로변에 주차를 하는 행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행태가 지속되면서 이 일대는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자가 현장을 찾아간 날에도 시장통을 방불케 했다. 도로 일부를 차지한 주정차들로 공간이 협소해져 이곳을 오가는 차량들은 얼마 안 되는 거리를 빠져나가는 데도 시간을 빼앗기기 일수였다.
주민들은 차량 주정차로 인한 번잡함과 차량소음 문제를 용산구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별 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오히려 구청이 건물주에 대한 면피성 단속만 한다고 지적한다.
주민 박모씨는 “건물주들이 주차장을 쓰는 것처럼 미리 창고에 물건들을 치워놓고 있으면 구청에서 나와 사진을 찍고 간다”며 “마치 구청에서 미리 통보한 의심이 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용산구 담당자는 “정식민원이 제기되지 않으면 점검 나가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1년에 한번 일제점검이 있으니 참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점검때 단속되면 1차 계고시정조치. 2차 시정촉구. 3차 이행강제금 및 형사고발과 함께 건축물대장에 위법건축물임을 기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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