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LH율하나눔텃밭’을 분양받은 가족이 땅을 고르고 있다.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 동구청은 한국토지개방공사(LH)공사와 함께 사회공헌 사업으로 장기 미 매각 토지 1만 3037㎡(4000여평)에 지역 주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LH율하나눔텃밭’을 만들어 12일 개장식 및 시농식을 가졌다.
나눔텃밭은 가족텃밭, 단체텃밭, 공공텃밭, 문화공간 등으로 350가구에게 분양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을 위한 축제 장소로서 거듭날 예정이다.
3월 27일과 28일 실시된 분양 신청서 접수기간 약 700여 가구가 모여 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 운영 주체인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은 2016년에는 보다 많은 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분양 수를 늘리겠다고 했다.
도시텃밭으로 지역민들에게 분양된 부지는 동구 율하택지 설계당시 초등학교 부지로 분류됐으나 여러가지 문제로 방치되면서 무분별한 난경작과 소음, 악취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적지 않았던 곳이다.
강대식 구청장은 “LH율하나눔텃밭 운영은 지역주민들이 주변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함께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형 문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발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