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규택 의원, 국토부‧부산시 지속 면담, 기자회견 등 끊임없는 노력
곽 의원 “주민 의사 충분히 수렴하여 개발여부, 방향성 설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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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동구 국민의힘 곽규택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국토교통부가 29일 제3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4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2곳을 발표한 가운데,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에서 최종 제외됐다.
곽규택 국회의원(부산 서구동구)은 국토부 장관부터 실장, 과장, 실무진까지 잇따라 만나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에 대한 반대의견 전달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달 31일에는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와 함께 구덕운동장 아파트 개발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지난 25일에는 국토부 장관을 만나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합동건의문’을 전달하며 주민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구덕운동장 개발에 대해 재차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국토부 장관은 곽규택 의원과 면담 자리에서 구덕운동장 개발의 건은 선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곽규택 의원은 “주민의사가 충분히 반영된 결정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덕운동장 개발사업은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해당부지 일대가 체육시설로 지정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공공성‧개방성‧역사성에 핵심을 두고 충실히 계획을 세워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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